최근의 경제상황을 보면 국내 경기는 4/4분기 들어와서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 투자 같은 내수가 매우 부진한 데다 수출도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소비가 부진한 것은 고용사정도 점점 나빠지고 있고 주가라든가 부동산 같은 자산가격도 상당히 많이 떨어졌고 그런 것들이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설비투자가 나쁘고 수출도 안되고 하기 때문에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이 지난 몇달 감소를 하고 있는데 선박은 워낙 장기주문을 받아서 큰 영향을 안 받지만 반도체, 철강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이 거의 수출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를 지난 7월을 고비로 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4.1%를 보였다. 주로 석유류 가격이 급속히 내려가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금융쪽은 환율이라든가 주가가 매우 불안정했으나 12월 들어오면서 불안정이 조금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한은의 기준금리 대폭 인하에 따라 각종 장단기 시장금리도 내렸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 신용위험에 대해 경계심리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자금운용을 신중하게 하고 있어서 은행 대출도 그렇고 또 기업어음이나 회사채 발행 같은 것도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긱업은 자금조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사정을 배경으로 해서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렸다.
앞으로 우리경제상황을 보면 세계경제가 아직도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 주요기관들 세계경제 전망 하향조정하고 있다. 유럽 일본 금년에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신흥시장국이나 개도국도 상당히 떨어지는 걸로 보이고 있다. 세계 교역도 증가율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겠나 보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 4/4분기에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3/4분기보다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금년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점점 전망숫자가 더 하향조정되는 그런 추세에 있다.
금년 상반기까지 물가상승률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금년 중반 넘어가면서 하반기에는 그런 요인이 사라져 물가상승률 빨리 떨어져 금년 연말쯤에는 우리가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하단 2.5%, 상단 3.5%에서 오히려 하단 가까이로 속히 떨어질 수 있다.
단기간에 기준금리를 크게 조정했다. 이런 기준금리 조정하고 시장금리가 거기에 따라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신용위험 없는 국채, 은행채 금리는 빨리 내려왔고 CD도 내렸다. CP 회사채 금리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 시간이 걸릴 텐데, 이런 걸 관찰해가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것을 완화하는 데 금융시장이 하루속히 안정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 기여하는 데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