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공산품과 농림수산품, 전력수도가스, 서비스 등 전 부문에 걸쳐 물가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의 약세와 수요부진으로 한 달 전에 비해 하락, 5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2월 및 연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8.6%로 한 해 전(+1.4%)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연평균 +11.9%)을 비롯해 농림수산품(+1.1%), 전력수도도시가스(+4.2%), 서비스(+2.5%)가 모두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
다만 지난해 12월에는 국제원자재 가격의 약세와 수요부진으로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에 비해 1.7%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8월(-1.7%)부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6% 상승했지만 지난해 10월의 10.7%, 11월의 7.8%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 12.5% 상승한 이후 8월 12.3%, 9월 11.3%, 10월 10.7%, 11월 7.8%로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출하감소 등으로 농림수산품이 올랐으나 국제유가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공산품이 내린 데다 운수 등 서비스도 내림세를 지속한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곡물(-0.2%), 축산물(-0.2%)이 소폭 내린 반면 출하감소 및 연말 수요증가로 채소(+5.9%), 과실(+10.9%) 등이 올라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공산품은 원유, 비철금속 국제가격 하락으로 코크스 ·석유제품(-9.9%), 화학제품(-8.3%), 1차금속제품(-5.5%) 등이 내림세를 보여 전월대비 2.7% 하락했다.
서비스도 항공화물운임 하락으로 운수(-0.9%)가 내린 데다 기타서비스(-0.7%)가 폐기물수집처리비 하락으로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