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 부진과 실적 하향 전망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 기술주가 랠리를 보였고 또 씨티그룹과 민주당이 주택담보 대출자의 모기지 상환조건을 변경해주는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7.24포인트, 0.31% 하락한 8742.4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5포인트, 1.12% 상승한 1617.01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 역시 3.08포인트, 0.34% 오른 90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10년 재무증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이날 실시된 16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생각보다 강했고,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경제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 다만 후반들어 단기물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는 고용시장 및 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 속에 주요통화 대비로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달러/유로는 1.38달러 위로, 엔/달러는 91엔 아래로 각각 큰 폭의 변화를 나타낸 뒤 각각 후퇴했다.
국제유가는 수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사흘째 하락, 배럴당 41달러 선으로 물러났다. 금 선물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반등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1/8)]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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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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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742.46... -27.24 (-0.31%)
나스닥...... 1,617.01... +17.95 (+1.12%)
S&P500........ 909.73... +3.08 (+0.34%)
러셀2000...... 502.01... +4.91 (+0.99%)
SOX........... 222.54... -0.58 (-0.26%)
유가(WTI)..... 41.70.... -0.93 (-2.19%)
달러화지수.... 81.57.... -0.68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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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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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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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 0.09(-0.04). 0.81(+0.05). 1.66(+0.02). 2.49(+0.06). 3.04(+0.06)
08일 0.07(-0.02). 0.83(+0.02). 1.59(-0.07). 2.44(-0.05). 3.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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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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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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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 1.3644...... 92.59.... 126.34.... 1.5103.... 1.1003.... 71.23
08일 1.3700...... 91.18.... 124.95.... 1.5220.... 1.0925.... 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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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월마트는 4/4분기 순익 전망을 주당 1.03~1.07달러에서 91~94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지난달 동일점포 판매가 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2.8%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밑돌았다.
대형 의류업체 갭(Gap)과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Macy's inc) 역시 4/4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큰폭의 약세를 보였다.
12월 월마트를 제외한 25개 주요 소매업체의 동일점포 매출은 1.7% 감소했다. 11월과 12월 양월 매출은 2.2% 감소, 지표 산출이 개시된 69년 이래 최대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의회가 주택담보 대출자의 추가 유실을 막기 위해 모기지금리를 재조정하는 등 모기지 상환조건을 변경하는 계획에 씨티그룹측이 동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민주당 리처드 더빈 일리노이즈주 상원의원과 커네티컷의 크리스토퍼 더드 상원의원 등은 씨티그룹이 모기지 조건을 변경하는 권한을 부여한 법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 초반 2.4% 하락했던 시티그룹의 주가가 반등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만4000건 줄어든 46만 7000건을 기록해 예상외로 호전됐지만 9일 발표되는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등의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은 증폭되는 모습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단단히 준비하는 모양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75만개 급감할 것이란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경기 우려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인 만큼, 추가적인 매도 압력은 줄어들면서 장 후반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이 확인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기 보다는 여유자금을 비축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의견을 내고 있다.
연초에는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었지만, 하반기 경기의 실질적인 회복 여부와 관련 없이 당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기대가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도 제출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평가를 유보했다. 현금보유가 넉넉하고 과잉투자가 제한적인데다 글로벌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주는 회복을 주도할 여건이 된다는 의견이지만, 지금과 같이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과연 투자자들이 급락장에서 버틸 담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