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램(Sharon Lam) 모간스탠리 동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먼저 "한은은 9일 금통위에서 정책 금리를 3%에서 2.5%로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지난해 9월 이래 5번째 금리인하이며, 5.25%이던 콜금리가 단 4개월만에 절반 이상 인하되어 한은 사상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을 구사하는 셈이다.
모간스탠리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1%포인트 금리인하 단행 이후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었고, 또 계속 1%포인트 금리인하를 지속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온건한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며, "또 자본 공급과 정책금리 인하가 결국 시중 금리에 가시적인 영향을 드러내고 있어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여유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본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 이들은 "경기침체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인상을 잃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0.5%포인트보다 더 작은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1%포인트 대폭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보다 작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이번 금리인하가 끝은 아닐 것이라며, "한은이 올해 안으로 정책 금리를 1%까지 인하하는 등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더 공세적인 완화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에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뒤 1/4분기에도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며, 올해 2/4분기말이 되어야 경기가 바닥을 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효과를 드러낼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