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커 부담이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7일 "자동차부품 미래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현대오토넷 합병계약을 오늘(7일) 이사회 결의로 해지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한 급속한 주가 하락으로, 상당수의 주주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2조 8796억 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회사의 과도한 자금 부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회사는 현재와 같이 과도한 자금 부담을 감수하면서 이 합병을 진행할 경우 현대모비스는 물론 현대오토넷의 성장 가능성에도 저해가 되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주주들의 피해도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러나 "자동차 전자화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회사의 장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전장사업 확대 방안을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