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의 경우 감축목표를 부여한 교토협약에 이어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서 포스트 교토협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시장의 급성장할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환경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다.
유진투자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교토협약에서 유일하게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미국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바마 당선자의 전책대로 미국경제가 녹색경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 조성으로 미국정부의 자금동원 여력이 떨어지고 있어 불황이 본격화되면 세수감수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탄소세나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해 부족한 세수를 보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만약 탄소 1톤당 10달러를 부과하고 10년에 걸쳐 부과하고 이를 연 5%씩 올리면 6000억 달러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 또한 2012년까지 별도의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지만 그 이후 의무감축 대상국가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은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탄소배출권 관련주로 휴켐스, 후성, 유니슨, 한국전력, 한화 등을 꼽았고, 환경 수혜주로 KC코트렐, 케이아이씨, 포휴먼, 에코프로 등을 선정했다.
온실가스와 함께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대체에너지 개발도 멈추지 않고 성장할 테마로 꼽혔다.
최순호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대체에너지 설비투자는 발전설비 투자의 25% 내외"라며 "한국도 2013년부터 CO2 추가 감축국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체에너지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업으로는 태양광관련주로 동양제철화학, 소디프신소재, KCC, 현대중공업, LG화학, 티씨케이, KISCO홀딩스, 주성엔지니어링, 대한전선, 신성홀딩스, LG전자, 미리넷솔라를, 풍력관련주로는 두산건설, LS산전, 에스에너지, 태웅, 평산, 현진소재, 용현BM, 유니슨, 동국산업, 효성이 꼽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비록 경기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지속적인 석유 생산원가 상승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석유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제한된 화석연료의 유한성을 감안하면 결국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