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2008년 글로벌 통신산업'을 4가지로 정리한 뒤 올해 통신산업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8년 글로벌 통신산업'을 4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유무선 통합 트렌드(Trend)가 더욱 두드러졌다. 중국의 통신산업 구도개편이 대표적인 예가 되며, 이제 전세계에서 보다폰만이 유선을 갖추는 과정이 남았다고 볼 정도이다. 향후 유무선 통합에 따르는 긍정적 효과는 2009년부터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글로벌 통신산업의 수익성은 경기 침제기에도 비교적 괜찮을 전망이다. 이는 통신업이 원래 경기 방어적(Defensive)이기도 하지만, 보다 중요한 사실은 네트워크 진화, (유무선) 인터넷 성장세, 효율성 증대 등이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셋째, 이에 따라 글로벌 통신주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였다(아래 그래프 참조). 특히 2008년에는 이동통신의 주가강세가 더 두드러졌다.
넷째, 글로벌 통신주는 대체로 PER 10~14배, PBR 1~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령 수익 안정성 및 Cash Flow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면 시장이 PER 14~15배까지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SKT, KT의 2009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각각 9.8배, 9.6배이다.
이와함께 정 애널리스트는 수익성개선과 M&A 등으로 국내 통신주가 2009년에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통신업도 글로벌 흐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009년 국내 통신주의 강세는 글로벌의 그것을 앞설 전망이다.
그 이유는 다음의 3가지로 판단된다. 첫째, 국내 통신업종(특히 이동통신)의 수익성 개선 폭이 여타 국가를 압도할 전망이다.
둘째,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산업구도개편(M&A)을 목전에 두고 있다. KT-KTF 합병 등 국내의 통신업체간 M&A는 주식소각, 시너지 창출, 구조조정 등을 동반하여 상당히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IPTV를 통한 미디어시장, 3~4G와 WiBro(WiMax) 등으로 인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은 통신업종의 적절한 성장세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네트워크의 진화, 스마트폰의 급성장, 정액제 보편화 등으로 무선인터넷의 고성장세가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