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월 글로벌 채권시장은 각국의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잇달아 단행되면서 채권시장 역시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기준금리를 1%에서 0~0.25%로 실질적인 제로금리까지 끌어내리면서 장기 국채 및 모기지 채권 매입을 발표하여 통화정책상 양적완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채 10 년물 수익률은 11 월중 3%대 후반에서 12 월말 2.1%대까지 하락했다.
주요국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에 나서며 신용경색 국면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3 개월 USD LIBOR 금리가 1.47%까지 하락하며 4 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머징국가들의 CDS 프리미엄과 국채금리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자본의 급격한 유출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하던 이머징국가의 중앙은행들은 실물경기 침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자 결국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했다.
12 월에는 한국, 미국, 유로존,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체코, 헝가리, 터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12 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로 100bp 인하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한국은행의 RP 매입 등을 통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과 RP 대상기관에 증권사를 포함하는 정책들이 나오면서 유동성 개선 기대감으로 은행채와 공사채 등 초우량 크레딧물의 신용스프레드가 급격히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12 월 초 310bp 였던 은행채 3 년물 신용스프레드는 22일 218bp 까지 축소되었다.
2009 년 1 월 국고채 5 년물 수익률은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와 Yield Curve Bull Flattening 이 본격화되면서 3.50~4.30%사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경제지표들의 악화가 가속화될 것이며, 은행들의 기업, 가계 대출 증가폭 둔화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마이너스 성장 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50bp 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며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 하락 압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투자자들은 국민주택 채권 등 만기 5 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매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은행채, 공사채에, 초우량 회사채는 불확실성이 충분히 반영되었고, 정책적인 지원 역시 계속될 전망이어서 장기투자자에게는 적합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중립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단기자금 투자처로는 CMA 금리 하락 속도가 증권사들의 자금이탈 우려로 느린 모습을 보이고 있어 CMA 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 국고채 5년물 Band 예상치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예상치
1월 09.1Q 09.2Q 09.3Q 09.4Q
국고채 5년물 High(%): 4.30 4.10 3.90 4.50 4.60
국고채 5년물 Low (%): 3.50 2.60 2.10 2.60 2.10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 2.00 2.00 2.00 2.00
*자료: SK증권
[SK증권 양진모 채권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