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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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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국의 방송통신 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위원님과 본부 직원 여러분

2008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미국 산 쇠고기 파동을 비롯해 고유가, 일본 교과서 독도 영유권 표기, 금강산 관광객 피격,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어려운 경제가 국민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속에서도 새 정부는 국가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킬 정책들을 착착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방송통신위원회의 출범은 대표적인 변화와 희망의 상징입니다. 오랫동안 막혔던 방송통신 융합의 물꼬를 트고 ‘커뮤니케이션 일류국가’로 나설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어려운 국가경제를 살리고 모든 국민이 디지털 번영을 누리는 데 방송통신 산업은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만, 안타까웠던 것은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직원 여러분이 겪은 마음고생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조직원이 만나다보니 갈등이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여러분은 조금씩 희생하고 배려하면서 그 변화를 기꺼이 받아 들였습니다. 이 점,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조직이 발전하려면 힘과 마음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자기 조직이 자랑스럽고, 자기 일에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재임 동안 우리 위원회를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부처로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열심히 일한 결과가 보람으로 이어지도록 협조자, 조언자, 보조자가 되어 힘껏 돕겠습니다. 여러분도 지금까지처럼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한 발짝 씩 더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방송통신 가족 여러분.

돌이켜보면, 올해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이 적지 않습니다.

먼저, 본격적인 디지털 융합 시대를 열었습니다. 4년 여 넘게 끌어온 논쟁을 끊고 IPTV 상용서비스를 이끌어 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방송통신 융합의 세계 흐름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의지와,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일구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IPTV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로 미래 인터넷 경제를 이끄는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갈 것입니다.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도 관련 법 제정을 마무리 짓고 2012년 목표를 향해 또박또박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송 선진화를 위한 방향도 가닥을 잡았습니다. 각종 규제를 줄여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합니다. 방송사업의 소유 겸영 규제를 풀어 대기업이 방송시장에 진출할 길을 열었습니다. 매체 간 겸영도 여론을 들어 해법을 찾아 갈 것입니다.

방송의 공익성을 강화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방송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방송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쟁이야 말로 통신시장을 살리는 길입니다. 국민 편익을 높이고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결합시장이 열렸고 인터넷 전화시장은 급격히 커져가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음성서비스와 주파수 재분배, 재판매 제도가 도입되면 통신시장의 새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저소득층의 걱정거리였던 통신비도 기초생활수급자에 차 상위 계층까지 포함해 크게 줄였습니다.

국민에게 걱정을 끼쳤던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한 점검과 자발적인 시민운동에 힘입어 이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불법 스팸 방지와 인터넷 불법 유해정보 대응, 아이핀 이용 활성화, 유해방송프로그램 중점 심의 등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이밖에 방통융합시대의 새로운 규율을 정한 방송통신기본법안을 만들고 와이브로와 DMB 등 우리 기술의 해외진출에 힘쓴 것도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입니다.

모두 여러분이 열심히 노력해 주신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만큼 왔습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이제 첫 걸음을 뗬습니다. 시작이 반이긴 해도,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기에 우리가 만드는 길이 곧 미래의 이정표가 됩니다.

‘마부위침(磨斧爲針)’이라고 했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방송 통신 선진화의 역사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갑시다. 저와 여러분이 앞장서고, 그 보람 또한 함께 나누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에는 일이 바쁘더라도 꼭 건강부터 챙기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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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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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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