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31일 '2009년 신년사'를 통해 "기준금리 조정의 유효성을 점검해 가면서 금융시장 불안 심화로 경기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용경색 해소에도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공개시장조작 및 총액한도대출을 적극 활용해 신용공급이 제약되는 부문으로의 자금흐름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제고 노력을 지원하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이 한층 더 위축될 경우에 대비해 적극적인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외화차입 여건 등을 고려하면서 외환시장의 수급사정 개선에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금융안정 역할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불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밀착형 점검체계를 보강하고 금융시장의 가격 움직임 뿐만 아니라 개별시장 및 참가자별 자금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융시장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금융감독당국과의 정보 공유쳋제를 확충하고 이들 기관과의 금융안정을 위한 정책공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총재는 이어 "통화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시장조작, 대출제도 등 통화정책수단의 활용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화안정증권 발행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발행제도와 우선모집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용증권의 담보 활용폭을 넓히고 담보가액 인정비율제를 도입함으로써 대출제도의 유연성과 금융기관의 담보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 총재는 덧붙여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