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수치 또한 87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가 역사적인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10.7% 감소, 전년동월대비로도 14.1% 줄었다.
뉴스핌이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11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했을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를 대폭 하회한 결과가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따져보면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해 3개월연속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0개월째 동반 하락해 경기의 본격적인 하강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조업일수 적용 생산지수 전년비 9.7% 감소
11월 광공업 생산은 내수 부진 및 수출 둔화 등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재고도 전년동월대비 증가가 지속됐다.
광공업생산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모두 감소세가 나타난 것은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째다.
11월 생산자제품 재고는 금속가공, 1차 금속 등은 증가했으나 화학 제품, 반도체 및 부품 등의 재고 감소로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정제, 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화학제품 등의 재고 증가로 15.9% 증가했다.
◆ 선행지수, 동행지수 10개월째 동반 하락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고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해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1개월 연속 하락해 경기하락이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통계청의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 생산은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크게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 서비스업 생산 전년비 1.6%, 전월비 2.3% 감소
1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2.3% 감소,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진해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오락문화운동관련업 등은 증가했으나 부동산 및 임대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업 등에서 부진해 1.6% 감소했다.
◆ 설비투자 18% 감소...소비도 감소세 여전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기계류 내수출하는 디스플레이제조장비, 자동제어반 등이 증가했으나 반도체공정장비, 굴착기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0.8% 감소했다.
11월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은 및 민간부문 모두 기계류 발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43.9% 감소했다.
11월 소비재판매지수는 전월대비 2.2% 감소, 전년동월대비 5.9%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동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월대비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크게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직물 등 준내구재, 가공식품 등 비내구재 모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