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악화 상황에서 국내 부동산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산업리스크가 커졌다는 게 이유다.
다음은 S&P가 홍콩발로 밝힌 GS건설과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변경 내용이다.
2008년 12월 24일, 홍콩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시장상황 악화 및 국내 주택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하여 GS건설 및 포스코건설의 장기기업신용등급에 대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GS건설에 부여된 ‘BBB’ 장기기업신용등급과 포스코건설의 'BBB+’ 장기기업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금번 GS건설의 등급전망 조정 결정은 국내 경기 상황 악화와 맞물려 주택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동사의 대규모 우발 채무 부담으로 인해 동사의 등급이 향후 6~18개월 이내에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S&P의 분석을 반영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금융기관의 건설 업종에 대한 리스크 회피 경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점도 GS건설의 재무 건전성에 잠재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은 시공사의 토지매입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 분양실적에 대한 보증, 개별 주택 구매자에 대한 중도금 대출 보증 등으로 주택 건설 사업과 관련된 것이다. S&P는 향후 경기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시행사 및 개별 주택 구매자의 대출 상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점차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는 GS건설의 유동성 및 레버리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등급 유지 결정은 정부가 침체된 주택 시장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건설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부양책을 발표함에 따라 GS건설도 이로 인한 혜택을 일부 볼 수 있을 것이란 S&P의 전망을 근거로 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 손실로 인해 대규모의 지급 보증이 실현되거나, 운전자금 부담으로 인해 차입금 수준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면 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우발 채무의 규모를 상당히 줄이거나, 재무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산업리스크를 잘 이겨낸다면 등급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포스코건설에 대한 금번 등급전망 변경 결정은 건설 업종의 산업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동사의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동사는 2008년 중 약 2,650억원 규모의 지급 보증 실현 및 대우엔지니어링 지분 88.7% 인수에 약 3,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출함에 따라 개별 기준 자본대비 총 차입금 비율이 2007년 12월 31일 기준 0 %에서 2008년 9월 30일 기준 37.5%로 급증했다.
또한 건설업 고유의 산업리스크에 대한 익스포져에 더해 영업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동사의 신용도에 대한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의 차입금 부담을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예상되었던 IPO계획이 연기된 점도 금번 등급전망 변경 결정에 반영되었다. 반면, 동사가 향후 수분기 동안 계획하고 있는 부동산 및 유가증권 매각은 동사의 약화된 재무상태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상당한 프로젝트 손실 혹은 주택건설 프로젝트의 분양률 저하로 인해 지급 보증이 실현되거나 영업 현금 흐름이 악화되는 경우, 혹은 등급이 높은 모기업 포스코(A/안정적/-
-)와의 분리 조짐이 보일 경우 동사에 부여된 등급은 하향조정 될 수 있다.
반면, 계획된 자산 매각이나 IPO를 통해 재무상태를 건전한 수준으로 회복시키는데 성공하거나, 우발 채무의 규모를 상당히 줄이는데 성공할 경우, 동사의 등급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