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정말 차익실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선물 포지션은 연말로 갈수록 계속 무거워지고 있으니 말이다. 현물로만 차익실현하고 선물은 들고 가겠단 심산인가. 여하튼 무거운 연말을 맞고 있다.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세를 강하게 이끌긴 부족해 보인다. 연말 얇은 수급에서 눈치없는 외국인 매수도 시장을 올리진 못했다. 또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1월 국고채 수급이란 불확실성이 대기하고 있는데 아직도 계속되는 저가매수와 외국인 매수에도 강해지지 못하는 것이 불안한다. 일단 5일 이평 부근까지 올라선다면 고점매도의 기회로 보는게 바람직한 시점으로 판단한다. 지금 글로벌 금융시장이 달러약세가 주춤한 틈을 타서 다소 불안해 지는 것도 걸린다. CRS와 엮인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얼마나 버텨줄지 의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외국인 매수포지션은 상당한 상황. 12월 초부터 2만9천여 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본격 매도로 돌아선다면 후폭풍이 걱정된다.
(전일 동향)
10일 이평 사이에 두고 공방...보합 마감
매수, 매도 심리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양상으로 보인다. 연말인데 비해 시장전체미결제가 늘어나는 등 공방이 펼쳐졌다.. 다만 끝끝내 10일 이동평균선은 지켜내는 모습. 장 후반 한때 고평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증권과 은행의 매도에 10일 이평이 무너지면서 기술적 매도까지 가세. 111선 아래로까지 후퇴하기도 했지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양상이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폭등과 하루만의 외국인 순매수는 서로 호악재를 바꾸는 분위기였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29원 오르면서 1300원대 중반을 위협했지만 이에 뒤질새라 외국인은 1590계약을 순매수했다.
(금일 전망)
다시 시작된 트리플 약세 이유는...
주식이 떨어졌으니 환율이 오른 것일까. 단순한 논리에선 그렇다. 그러나 정말 이유는 달러화의 방향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전에도 지적했지만 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최근 디레버리징이 약화된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통화 약세에 기대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된 측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자금 흐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추세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달러화의 일방적 약세가 진정되면서 자금을 되감는 분위기다. 전날 국내 외환시장과 주식이 큰 폭 약세를 보인 진짜 이유가 이것이 아닐까 판단한다. 만약 지금처럼 또 아시아통화인 엔화가 약세면서 달러가 보합내지 강세를 나타낸다면 또 우리 금융시장은 단기적이나마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단 얘기다. 이런 추세라면 전날 원화자산 약세에서 제외됐던 채권시장이 계속 온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통화스왑과 엮인 외국인 순매수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다.
뻔한 자동차업계 위험과 경기침체 재료로 미국 증시 하락
딱히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언급할 만한게 없다. 뻔히 아는 재료에 시장이 하락했다는 관측뿐이기 때문. 자동차업계 지원이 능사라고 예상했던 사람이 있었던가. 여하튼 뒤늦은 S&P의 자동차업계 등급하향 조정이 또 주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단다. 여기에 뻔히 안좋을줄 알았던 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 역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 지금 글로벌 금융시장을 움직이는건 뻔히 노출된 패인 경기침체는 아닌 듯 하다. 일단 주식 등은 경기재료로 밀릴만큼 밀렸다는 인식이 큰 상황에서 통화 흐름에 따른 안전자산에서의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글로벌 공조가 얼마나 더 있을지가 금융시장에 관건이다. 경기부양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다.
예상레인지 : 110.70~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