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용원)의 12월 23일 증시 전망입니다.
▶ 거시/정책 동향
미 정부, 자동차 업계 174억달러 긴급자금 지원 결정
지난 주말 미 정부는 고용불안과 자동차 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GM과 크라이슬러에 174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 잔여분 3,500억달러를 사용하여 12월·1월에 134억달러를 지원하고 내년 2월에 40억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 한편 캐나다정부도 GM과 크라이슬러의 캐나다 현지법인에 40억캐나다달러(33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
기대했던 부동산 규제 철폐안은 유보
22일 국토해양부가 2009년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주택 규제 정비와 미분양 해소 및 유동성 지원 방안을 골자로한 부동산 규제 철폐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부동산 종합대책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 하지만 기대했던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와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 미분양 주택 매입시 양도소득세 5년 비과세,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단축,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및 대건축 규제 완화 등의 주요 내용이 확정되지 않고 유보됨. 하지만 이번 규제안 철폐의 유보는 일례적인 신년업무 보고에 대해 시장이 과하게 기대했던 부분이 있었던 만큼 부정적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수급/업종 동향: 프로그램 매도 출회로 지수 하락 반전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장중 1,200pt를 돌파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며 지수 하락 반전. 업종별로는 최근 베어마켓 랠리를 주도한 경기방어주인 전기가스 업종(-2.88%)의 하락이 컸으며,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부진 언급에 해당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업종(-2.15%)도 하락세를 시현하였으며 정책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건설업종(+1.21%)이 발표 유보에 따른 실망감으로 상승폭을 크게 축소함.
[표] 투자자별 업종별 매매동향 (단위: 억원)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건설 은행
외국인 +156 +375 -3 -51 -44 -35
기관 -249 -443 +121 -311 -146 -323
자료: 증권선물거래소
▶ 시황 및 전략: 반등의 연장선 상에서 매물 소화 중
미 빅3 긴급지원을 호재로 장초반 상승 출발하며 장중 1,200pt를 돌파하던 코스피가 최근 한달간 24% 가량 상승으로 60일선 돌파이후 조정 압력 부담으로 연속 상승 엿새만에 하락 마감함. 금주 미 GDP성장률 확정치(23일)와 주택지표(24일) 등의 발표가 변수로 잠재해 있고, 주중 성탄절 휴일로 주요국 증시가 휴장을 맞아 이번주는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시장 참여가 예상됨.
하지만 미 자동차 구제안에 이어, 일자리 창출목표 상향수정과 주택대출자지원을 위한 모기지금리 인하와 대출금 일부 탕감 등 오바마의 강력한 경제위기 타파 정책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유동성 확대와 환율 안정 등의 영향으로 개선된 외국인 순매수 상위 기조 또한 지속될 것으로 사료되는 바, 매물집중 구간에서의 소화과정이 마무리 된 후 추가 반등 가능성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 유수민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