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바에 따르면 91일물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는 전일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4.09%로 2005년 12월 30일 (4.09%)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91일물 CP(기업어음)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6.56%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지난 12월 금통위날 4.75%에서 이날 4.09%로 11일만에 0.69%포인트 급락했다. CP금리도 같은 날을 기준으로 7.03%에서 6.56%로 0.56%포인트 급락했다.
CD와 CP금리가 이처럼 급락한 것은 한국은행 금통위가 12월 기준금리를 1%포인트 파격 인하한 데다 RP매입 등으로 단기유동성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P보다는 CP금리의 하락폭이 큰 것은 단기 MMF(머니마켓펀드)에서 CD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연말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유자금을 안정적인 '국공채 MMF'에 넣고 여기에서 CD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점이 CD금리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반면 CP의 경우 국공채 MMF의 편입대상이 아니기에 CD보다는 금리낙폭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CP의 경우 기간 매칭펀드에서 꾸준히 매입하면서 금리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한은의 파격적인 금리인하와 단기유동성 공급으로 금융기관의 단기자금 사정이 워낙 좋아 단기물인 CD와 CP금리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은행이 연말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안정적인 국공채 MMF에 돈을 맡기면서 CD금리의 낙폭이 CP에 비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