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2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랠리를 펼치자 환율도 하락전환하는 전형적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반발 매수 심리도 나타나고 있어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9분 현재 1286.10/40원으로 전날보다 3.9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275.40원으로 전날보다 4.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96.00원으로 전날보다 6.00원 상승한 선에서 출발한 이후 장초반 국내 증시 상승세에 연동하면서 하락세로 반전됐고 일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
또한 정부 당국자의 "외화 유동성 문제 넘어갔다"라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만연한 불안감도 불식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외적으로도 미국 부시 행정부가 파산위기에 몰린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게 174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이 또한 환율에는 하락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수급 공방 속에서 하락 요인이 많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크게 내려설 요인도 올라설 요인도 없어 보인다"며 "연말을 맞아 거래량 부진 속에서 1200원대 후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대외 악재가 점차 소멸돼 가는 시점에서 환율은 1300원대 저항 분위기 속에 하락 우호적인 장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