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이날 예정된 통안증권과 국고채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약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94%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7틱 하락한 111.33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말시즌으로 거래가 별로 없는 채권시장은 이번주 성탄절 연휴까지 끼어있는 상황에서 거래가 더욱 소강상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이날 채권시장도 별 다른 강약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조용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5조원에 달하는 통안증권 입찰은 시장에 다소 부담이라는 반응이다. 단기물의 경우 은행권 자금이 워낙 넉넉해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보이나 1조5000억원 입찰 예정인 2년물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보다는 오는 26일 재정부에서 발표되는 내년도 1월 국고채 발행물량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월 물량이 나와봐야 내년도 전체 물량을 유추할 수 있기에 26일을 기점으로 방향이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연말 시즌이라 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시장은 26일에 예정된 내년도 1월 국고채 발행물량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날 통안증권 입찰 물량도 5조원이지만 단기쪽은 워낙 돈이 많이 문제없어 보이고 2년물 1.5조원이 어떻게 될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국채선물 월물교체 이후에도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지만 시장이 너무 조용하다"면서 "국고채 발행 발표 있기 전까지 시장은 좁은 박스권 등락만 보일 것 같다. 다만 연말 맞아 시장이 얇고 참가자가 적어 한 두 군 데서 단타로 가격을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