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대만 증시 역시 약보합으로 마감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오후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급락한 뉴욕 증시의 부담으로 초반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또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가 자동차 '빅3'의 합의 파산도 선택 가능한 옵션이라고 시사하면서 경계심을 자극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국제 유가가 배럴당 36달러선까지 후퇴한 점도 에너제관련주에게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에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기존 0.3%에서 0.1%로 인하했지만 시장에서 큰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8.81엔 0.90% 하락한 8588.52엔으로 마감했다.
BOJ는 이틀간에 걸쳐 열린 정책위원회 겸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무담보콜금리를 기존 0.3%에서 0.1%로 0.2%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월말 이후 2개월만에 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미 충분히 예상했던 대책인 만큼 시장의 반응은 부동산이나 은행주 등 일부에 그쳤다.
미즈호 파인내셜 주가가 1.2% 상승했으며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이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유가 하락 영향으로 인펙스홀딩스를 비롯한 에너지관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2.77포인트, 0.14% 상승한 201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며 오후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가 2년만에 처음으로 휴발유와 등유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유류 가격 개편안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휘발유 가격을 기존 톤당 6480위앤에서 톤당 5580위안으로 내렸으며 디젤유는 톤당 1100위앤으로 인하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1% 하락한 4694.52를 기록했으며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0.72% 상승한 354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홍콩 증시는 HSBC 홀딩스가 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악재로 반영되며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3시 23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56.20포인트, 1.65% 하락한 15241.61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지수인 H지수는 전날에 비해 1.00% 하락한 8469.79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