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자동차 빅3가 파산할 경우 미국 경기와 금융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생각할 때 미 의회의 구제금융 승인은 필요하다"며 "구제금융이 지원돼도 이들이 경영정상화를 하려면 3~4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구제금융안이 추진된다면 자동차 금융 지원책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자동차 소비 진작뿐만 아니라 미국 연금 운영사 및 은행권에서 보유하고있는 3000억달러의 자동차 할부 및 리스(Lease)와 연관된 ABS상품의 부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동차 금융사 지원이 미국 3사뿐만 아니라 현대, 기아차의 미국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빅3의 구제 금융 요청 안에는 공통적으로 공장 폐쇄, 임금 삭감, 비수익 자산 매각, 딜러 감축과 같은 비용 절감, 생산량 축소 등의 자구책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포드는 소형차 라인업을 50%까 끌어 올린다는 것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2010년까지 출시할 것이라는 중장기 계획도 포함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