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위원장은 3시 금융감독원에서 기업구조조정 추진방향관련 브리핑을 갖고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가입한 기업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구조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지원 프로그램은 하나의 체제에 불과하므로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정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금감원장은 “마냥 금융기관이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살릴려고 노력하겠지만 문제가 있는 기업은 끝까지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은행의 BIS비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은행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 뒤에 가서 문제가 될지 안될지 미리 보고 필요하면 지원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인원을 보강하고 있다면서 위원장은 전문가를 물색중이라고 했다.
왜 갑자기 구조조정체제를 만들게 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현재 시스템으로 충분했지만, 실물경제가 나빠져 점차 기업들이 부실해질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은행들이 기업의 과거는 물론 앞으로도 볼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명성,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등급을 나눈 것도 은행들이 구조조정을 서두르라고 재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