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이 콜럼비아에서 유망광구 입찰을 통해 3개지역의 탐사개발권을 확득했다.
골든오일(대표이사 구희철)은 콜럼비아 유망광구 입찰에서 3곳의 탐사개발권을 획득, 남미지역의 유전사업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골든오일측은 이달 4일 콜럼비아에서 개최된 광구최종입찰에 사업운영권자로 참가해 총 13억 평방미터 규모의 3개 광구의 탐사개발권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미니라운드'(mini-round)라 명명된 이번 입찰은 콜럼비아 석유 정책기구(ANH)가 자국내 석유매장 유망 5개 분지, 102개의 광구(총 508억 평방미터)를 대상으로 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중국국영석유공사(CNPC)등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전세계 6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SK에너지와 골든오일 2개사만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오일은 지난 11월에 콜럼비아 정부로부터 입찰과 운영권자 자격을 부여 받아 이번 최종 입찰에 응했으며 이번에 골든오일이 획득한 3개 광구는 총 13억 평방미터 규모로 최대 추정매장량은 50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낙찰 받은 3개 광구는 골든오일이 해외지사 전문가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선정한 유망광구들이며 실제로 낙찰 발표가 나자마자 입찰에서 경쟁했던 해외 석유개발업체들로부터 공동투자 문의가 들어 올 정도로 잠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골든오일은 이번에 낙찰받은 3개 광구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탐사작업에 들어 갈 예정이며 이르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콜럼비아는 남미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15억배럴 규모의 많은 원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전국토의 20%만이 탐사될 정도로 원유개발 초기단계인 국가이기에 석유매장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엑슨모빌과 더치쉘 BP등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진출해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상태다.
또한 친미성향의 정부가 재정확충을 위해 자원개발 분야에 상당한 세재혜택을 부여하면서 외국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어 기대수익률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손 꼽힐 정도이다.
골든오일은 이번 낙찰을 계기로 '해외자원개발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보다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즉 지난 10월 인수완료한 캐나다 석유전문개발기업인 '쿠트니(Kootnay)사'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아르헨티나를 거점으로 한 남미지역은 이번에 확보한 콜럼비아 광구를 기반으로 차츰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면서 향후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의 유가하락추세에 대한 우려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오히려 투자가 집중되는 최근 시점의 유가 하락은 석유탐사와 개발사업이 축소되기에 관련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회사측에 유리하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또한 그는 "최근 주요 기관들의 유가예측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보일 것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재 시점보다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생산이 본격화되는 2011년에는 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심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