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된 가운데 아직도 통안증권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증권사 RP계정에서 통안증권에 대한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안증권 만기별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이 가운데 1년 미만 단기물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다.
통안증권 6개월물은 12월 들어서만 금리가 무려 45bp가 급락했고, 11월부터 이달 8일까지는 금리가 115bp나 빠졌다. 1년물 역시 12월 들어 금리가 47bp나 급락하는 등 이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특히 통안증권 6개월과 1년물은 지난주 말을 기점으로 금리 낙폭이 두드러졌다. 앞서서는 지난달 말을 시작으로 금리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물은 지난 4일 4.75%에서 5일 4.57%로 0.18%포인트 급락했고 1년물도 같은 기간 4.49%에서 4.36%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그동안의 강세 분위기가 조정되고 있는 데다 국고채 수급 부담 등의 이유로 금리 낙폭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통안증권 단기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아직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금리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통안증권의 매수 주체는 대체로 MMF, 증권사 RP계정, 외국계 국내지점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MMF 수택액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80조원으로 집계됐고 12월 들어서만 3조5천억 정도가 증가했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됐고 이에 따라 MMF로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MMF에서 1년물 이내의 통안증권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증권사 RP계정에서도 통안증권을 꾸준히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계 국내지점 역시 금통위를 앞두고 단기채로 거래하는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금리 낙폭이 확대됐고 이어 지난주 말에도 가격 변화가 눈에 띄는 것을 볼 때 외은들의 매수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통안증권에 대한 매수가 1년물 이하로 꾸준히 유입됐다"면서 "매수 주체는 주로 MMF, 증권사 RP계정, 외국계 국내지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통안증권의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통안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는 아직도 충분한 것 같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