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며 7% 이상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선물을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도 달러의 약세와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건설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주말 종가대비 배럴당 2.90달러, 7.1% 급등한 43.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44.7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1월물도 전날보다 2.61달러, 9.1% 급등한 배럴당 4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유가 시장에서는 전 주말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50년 이후 최대규모의 인프라 건설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발표로 경기 회복과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주말 차킵 켈릴(Chakib Khelil) OPEC 의장이 "감산 규모가 시장이 예상치 못한 '엄중한(severe)' 수준이 될 것"이라며 원유 감산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시사한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장전문가들은 OPEC이 지난 10월 하루 150만 배럴 감산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는 17일에는 최대 일일 200만 배럴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한편 금선물은 미국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달러화 약세,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점 등에 힘입어 전주말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온스당 17.10달러 오른 769.3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온스당 182.80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