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대규모 '뉴딜' 정책 구상과 '빅3'에 대한 의회 구제가 거의 결정되었다는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연이틀 랠리를 이어간 영향으로 국채시장은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장중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것을 감안한다면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중 2.76%까지 상승했던 10년물 금리는 전주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2.74%로 거래를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0.94%를 기록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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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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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0.01(-0.00). 0.92(+0.11). 1.69(+0.18). 2.70(+0.25). 3.13(+0.09)
08일 0.01(+0.00). 0.94(+0.02). 1.73(+0.04). 2.74(+0.04). 3.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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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불안심리나 위험도피 양상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트스위스의 채권전략가는 "주가 랠리를 감안하자면 국채시장은 여전히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면서, "장기물로는 모기지 헤징 수요가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오전 중에는 일부 헤지펀드의 단기물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지난주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한 금리 수준에서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졌다.
특히 재무부가 앞으로 계속 큰 규모의 국채 발행을 지속할 것이란 예상도 이 같은 차익실현 움직임을 강화했다.
이날 재무부는 수요일 3년물 국채를 280억 달러, 목요일 10년물 국채는 160억 달러 각각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당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증시 랠리와 공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국채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바클레이즈캐피털(Barclays Capital)의 분석가들은 10년물 금리가 내년 3월말까지 2.20%로, 30년물 굼리는 2.90%까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10년 금리 2.2%가 너무 낮아보이지만 경기 펀더멘털의 악화와 '양적 완화' 정책 전망을 감안하자면 적당한 것이라고 본다"고 이들은 밝혔다.
초단기 국채로의 안전도피는 이날도 이어졌다. 3개월물 국채 입찰 결과 낙찰금리가 0.005%로 192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6개월물은 0.30%로 낙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