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한 도로와 교량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신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자동차 빅3의 회생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9일까지 열리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보다 확대된 금융정책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변 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동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인도 정부도 주말 1%포인트 대폭 금리인하에다 41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증시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각국의 암울한 거시지표 결과가 주 후반 연이어 발표되는 만큼, 이에 대한 시장의 회복탄력을 검증하기 전까지는 바닥을 확신하기에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아시아 증시의 거래량이 크게 수반되지 않은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패트릭 크랩(Patrick Crabb) 골드만삭스 JBWere의 선임딜러는 "아시아 증시가 오바마 정책 기대감에 반등한 것이나 12월 들어 베어마켓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411.54엔 5.19% 상승한 8329.0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신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빅3'에대한 불확실성과 차익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홍콩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 확대 양상을 보였다.
소니와 캐논을 비롯한 수출주도 5% 이상 상승했으며 미즈호 파이낸셜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이날부터 개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말 종가 대비 72,11포인트, 3.57% 상승한 2090.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인 B주 시장의 상하이B지수도 전날보다 4.11포인트, 3.47% 상승한 122.41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추가 부양책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부가 개인 소득세와 은행 법인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의 부양책 기대감에 무려 9% 가까이 폭등하며 지난 10월 21일래 처음으로 1만 5000선을 회복했다.
항셍지수는 전주말 대비 1198.78포인트, 8.66% 급등한 1만 5044.87으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9.54% 급등한 8137.45를 기록, 지난 10월 14일 이후 8주 만에 처음으로 8000선을 탈환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부양정책과 추가 금리 인하, 은행주에 대한 세금인하 기대감에 부동산과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산유국들의 급격한 감산 움직임에 국제 유가가 오랜만에 상승하자 호주 올오디너리지수 역시 에너지관련주가 상승하며 전날보다 3.69% 상승한 355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주말 보다 4.57% 급등한 441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인도 증시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41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시 26분(현지시간) 현재 인도 선섹스 지수는 전주말 보다 4.79% 상승한 9394.56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