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금융그룹인 BNP파리바증권은 최근 '생존기업과 번영기업(Survivors & Thrivers)'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와 HSBC Holdings, 싱가포르 텔레콤, 차이나스틸 등을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초우량 기업으로 선정했다.
BNP파리바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주요 9개국에 상장된 회사 중에서 우량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분석해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현대모비스 외에 삼성전자 포스코(POSCO) SK텔레콤 등 4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BNP파리바는 이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가 최근 수년간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이와 함께 현금창출 능력도 뛰어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운영자본과 현금흐름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당분간 지속되어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교적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자동차 A/S용 부품사업이 다른 사업에 비해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으며, 현대차 및 기아차와 해외 동반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 3/4분기까지 매출액 6조9465억원, 영업이익 8528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전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으로 빠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립 31년 역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