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사진)의 스킨십 경영이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지난 4일 저녁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대표단과의 만찬자리에서 최 회장은 스페인 사람들과는 물론 아랫 직원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특유의 '스킨십' 경영을 펼쳤다.
이날 자리는 한진해운이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알헤시라스항구를 개발키로 함에 따라 인연이 돼 마련됐다.
알헤시스라 항만청 장을 포함 약 6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물류현황 등을 홍보하고 한진해운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은 이들 대표단이 한국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 밤. 최은영 회장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
고급 와인과 함께 한국 전통음식 및 술이 테이블에 올려졌다. 식사 후엔 4인조 여성 공연단이 현대적 취향으로 재편곡된 '아리랑' 등 한국노래를 연주하기도 했다.
그러자 스페인 대표단들이 즉석에서 무대로 올라가 스페인 전통춤인 플라멩고를 추며 화답했다. 최 회장도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 즉석에서 여성 파트너와 동작을 맞추며 춤을 선보이자, 장내에서는 환호와 함께 여기저기서 기립박수가 나왔다.
최 회장은 또 스페인 대표단들에게 한국 전통 보자기로 싼 선물을 증정한후 연예인 못지 않은 포즈로 카메라 플래쉬에 화답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여기저기서 최 회장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 회장은 지난 2006년 11월 지병으로 작고한 故 조수호 회장의 뒤를 이어 올해 1월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 후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는 직원들에게 일일이 초콜렛을 나눠주는 등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발휘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