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새로운 부양 정책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고, 또 미국과의 제5차 전략경제대화가 개시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 눈길이 간다.
한편 정부가 환율을 이용해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고 밝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도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국무원은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위에서 경기부양책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다양한 금융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급준비율, 기준금리, 환율 조정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특히 위앤화 환율 조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부연 설명은 없었지만, 외환 시장에서 중국이 최근 위앤화를 다시 평가절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같은 발언은 의미심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수출을 부양하기 위해서 환율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같은 위앤화 가치절하를 단행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과 기업,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최근 위앤화 기준환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두고 위앤화 절하 시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2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앤화는 달러대비 6.8830위앤에 거래되며 전날 6.8870위앤에 비해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위앤화 약세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 국무원이 환율 조정에 대해 세부적인 업급이 없었기 때문에 환율 조정이 중국의 경기부양 계획에 어떤 부분을 담당할 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이 기존 처럼 위앤화 절상노력을 지속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