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2일 임시 정책위원회 및 금융결정회의를 소집, 회사채 등 민간기업 채권담보 요건을 기존 'A' 등급 이상에서 'BBB'로 완화하고 내년 초부터 이들 담보를 활용한 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담보 한도 내에서 무제한으로 0.3% 기준금리 수준에서 4월말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BOJ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자금조달난에 빠진 중소기업은 물론 조달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기업까지 신용경색의 어려움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리상으로는 모든 은행들이 이 자금을 받을 수 있고, 또 한도가 없는 유동성 공급인데다 매우 낮은 금리로 긴 자금을 끌어올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은행권에서는 기업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A' 등급 이하 회사채를 수용하러 달려들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사실 중앙은행의 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은 입찰에 참가하는 곳으로만 이루어지는 강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그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들 은행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오히려 기업들로부터 상업어음을 직매입하는 보다 공격적인 정책을 구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하지만 이 역시 BOJ가 아직은 적격담보만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으로는 자금이 여전히 돌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