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일본은행(BOJ)의 자료를 인용, 11월 엔화 명목실효환율(1973년=100 기준)이 364.8로 전월대비 22.5포인트 상승,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전 명목실효환율 최고치는 엔/달러가 793.95엔까지 폭락했던 1995년 기록한 360.4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엔화가 유로, 호주달러 등 주요통화 대비로 큰 폭의 강세를 기록한 것이 이번과 같은 명목 환율 상승세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실효환율은 15개 주요 교역상대국의 통화에 대한 엔화의 종합적인 가치로, 무역액에 따른 가중치를 두어 산출된다.
11월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크게 조정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졌으며, 이에 따라 엔-캐리트레이드 포지션 청산이 뒤따랐다.
엔/달러는 93엔부터 99엔 후반선까지 강세를 보였으며, 또 신흥경제 통화대비로도 엔화 강세가 지속됐다. 엔/원 환율은 월초 1280원 대에서 1578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엔화 실질실효환율은 11월에 전월보다 7.2포인트 상승한 117.2를 기록, 2005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에 실효환율 상승세가 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