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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일만에 하락, "1000 안팎 박스권에 갇히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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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12월 첫 날 국내 증시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까지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적으로 저점에서 150포인트 이상 치고 올라왔지만 역시 추세적인 상승이 지속되기에는 주도주나 상승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보여준 하루였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닷새 연속 세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간 반면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호재가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 투신권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쏟아낸 것이 수급에서 지수를 압박했다.
한편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수폭이 지난주와 비교해서 상당 부분 줄어든 모습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이번주도 1000선 초반에서 1000선 후반에서의 좁은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코스피 5일만에 하락, 투신중심 차익매물 출회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45포인트, 1.62% 하락한 1058.62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30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는 장초반 하락한 뒤 외국인 매수로 장중 상승전화하기도 했지만 기관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재차 밀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프로그램 차익에서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 반등을 제한했다.

이날 외국인은 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6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5일만에 매도 반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1300억원 매물이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 이상 상승했고 기계업종도 2% 이상 상승폭을 키웠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 의료정밀, 전기가스에서 3% 이상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 유통, 건설, 철강금속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고 기관은 금융, 증권, 운수장비, 기계업종 중심으로 매수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GS건설이 4%대 강세를 기록했고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현대미포, 삼성SDI, 미래에셋증권, 기업은행도 1~2%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20일선이 1070선 부근에서 단기적으로 추세에 대한 부담이 나타났다"며 "투신권이 4일만에 순매도 전환하고 연기금도 순매도하는 등 수급에서 전반적으로 지난주 중반 이후 패턴과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고 분석했다.


◆ 주도株·모멘텀 '부족', 코스피 1030~1070p 좁은 박스권?

지난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로 1000선 후반대까지 진입한 국내증시가 1100선을 상향돌파하기에는 아직까지 2%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주도주 없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4일 연속 순매수하며 수급이 상당부분 호전되고는 있지만 1100선에 가까워질수록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차익실현 모습 또한 나타나고 있다.

11월에 비해서는 한층 안정된 상황이라고 해석될수는 있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도 아직 부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추세를 믿지 않고 뚜렷한 주도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펀더멘탈에 비해 낙폭이 컸던 종목들은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일단 지난주와 비교하면 수급에서 투신의 차익매물 출회가 특징적인 모습이었고 관망심리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국 빅3 자동차업체의 자구안 제출을 앞둔 관망심리와 함께 정부에서의 2차 경기부양책을 기다려보겠다는 관망세 또한 국내증식에 일정부분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토러스의 오태동 팀장은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 것은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지금 시장은 1100선을 고점이라고 생각하며 여기에 접근하면 차익매물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주는 일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1000선 초반에서 1000선 후반 정도의 좁은 박스권 흐름이 제기되고 있다.

LIG의 서정광 팀장은 "20일선인 1070선 부근에서 단기적으로 추세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주 저점은 1030선, 단기투자선인 1070선에서 좁은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찾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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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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