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전문가들은 중국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내년 8% 성장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내년 전반기 중국의 경제 성장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장리췬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소속 연구원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는 중국의 광범위한 내수 시장과 투자 잠재력, 중국 정부의 거시경제 조율 능력 등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해외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내수와 투자 그리고 개발 잠재력을 고려해볼때 내년 경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도시로 수백만의 이주 노동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소득 역시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와 주택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발생, 내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고로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0%로 2분기 10.1%에 비해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자리 수로 성장률이 후퇴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고 또 5년래 최저 성장률이다.
또 최근 세계은행(WB)은 중국 경제가 내년 7.5%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앞으로 2년간 무려 4조 위앤을 투입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뒤, 이로 인해 성장률이 약 1.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장 연구원은 내년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 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8.7%를 기록한 이후 계속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내년도 물가안정목표를 4.8%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은 주말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무역 위축으로 중국 경제와 경쟁력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은 인구와 한정된 자원, 환경 문제가 중국의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경제 성장 패턴을 좀 더 빠르게 개혁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