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석유재고 급증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폭적인 기준 금리인하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7%이상 급등했다.
더불어 유럽연합(EU)도 GDP의 1.5%에 해당하는 26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금 선물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금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자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대비 배럴당 3.67달러, 7.2% 급상승한 54.4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1월물도 3.34달러 오른 배럴당 53.6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원유재고가 730만 배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장중 유가가 50달러선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이 이를 압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다음으로 원유 수요가 큰 중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의 수요가 미국의 재고물량을 압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여기에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금선물은 달러화 강세에다 주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이날부터 중심 월물로 등장한 내년 2월물 가격이 전날 보다 온스당 9.20달러 하락한 811.3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은 10달러, 1.2% 내린 808.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부담이 증가하면서 낙폭이 제한 받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