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추세는 아직 유효한 가운데 국내증시 상승에 영향받고 있는 양상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6분 현재 1501.00/30원으로 전날보다 4.0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94.40원으로 전날보다 5.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00.00원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당국의 개입성 물량이 출회되면서 한때 1491.00원까지 내려서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추세로 돌아서면서 1525.00원까지 치솟는 불안한 흐름이 나타났다.
오후 들어서는 국내 증시가 나스닥선물 반등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980선을 회복해 환율에는 상승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500원선 지지가 어느정도 나오는 가운데 환율은 여전히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남미 순방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한국 기자단을 방문해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면 안 되고 가만 놔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외환시장에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엿볼 수 있어 향후 외환당국이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상승추세 유지하며 국내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여전히 실수급 위주로 진행되는 있는 양상은 이어지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성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오름세를 유지할 것은 분명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자제되고 있어 이 또한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1500원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