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다우지수 급락에 따른 국내 증시 하락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환율은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내외 요인에 따른 환율 상승 분위기가 역력하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1420.40/80원으로 전날보다 21.4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413.80원으로 전날보다 7.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2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6.00원 출발했고 이후 상승추세를 유지하며 방향성을 위쪽으로 향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이 급감한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진행중인 가운데 은행권의 포지션 거래는 위축돼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미국 개별기업의 실적 전망 악화와 대규모 감원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은행들은 굳이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감과 함께 지속적인 조정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 주말 종가보다 223.73포인트, 2.63% 급락한 8273.58로 마감했고 이는 국내 증시의 하락세에 반영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5만명 감원 계획과 함께 실물경제 침체 우려감이 시장을 위축시켰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상승추세를 유지하면서 레벨이 올라갈수록 당국의 개입은 어느 정도 감안되면서 오르내림폭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딱히 떨어질 이유가 없고 실수급 위주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멈추지 않아 달러 실수급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환율이 거래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레벨 상승시 당국의 개입 여부는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외환시장관계자는 "우리 증시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 순매도와 함께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관측되면서 환율은 오늘도 상승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