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는 'G-20 정상회담'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구체적인 각국의 조치사항 등을 마련하는 한편, 중심의장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에 리더 역할을 맡게 됐다.
16일 재정부의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는 2010년 의장국으로서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과 내년 의장국 영국과 함께 'G-20 Management Troika'로 명기됐다"며 "이는 각종 회의시 의장국과 그에 협조하는 체제를 갖추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회의는 그동안과 달리 G-7 이외 신흥국들의 입장이 구체적으로 표명된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나라는 3개국의 공동의장국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실무진을 꾸려 이번 회담에서 나온 내용들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사항들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동의장국의 지위를 갖게된 우리나라는 내년 3월 31일까지 구체화될 액션플랜으로 감독 및 규제당국의 신용부도스왑(CDS) 및 장외시장(OTC) 상품의 시스템 위험 감소를 위한 조치 마련 등 구체적인 실천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밖에 우리나라는 각국의 유동성 위기 조치 마련, 투명성 제고, 국제관행 등에 대한 손질에 나서는 등 G-20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실천요강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종구 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불거지지 전에 수임국을 맡았는데 향후 글로벌 금융위기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담은 그간 재무장관 중심에서 벗어나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첫 회의로서, IMF 중심의 국제공조 체제유지에 공감함은 물론 '신브렌튼우즈 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