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개 주요 프라이머리딜러(PD) 중에서 메릴린치(Merrill Lynch)나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와 같은 기관은 경기 여건 악화를 감안할 때 금리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인 반면,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와 바클레이즈캐피털(Barclays Capital)등은 공급 증가로 인해 금리 상승의 문이 열렸다고 보고 있는 등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국채 시장의 전망 대립은 향후 정부의 조달비용은 물론 소비자들의 대출 이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먼저 강세론자(금리 추가하락)는 단기 국채가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지속에 따라 특히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장기 국채 역시 시장의 우려가 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으로 이동한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드레스드너클라인보르트증권(Dresdner Kleinwort Securities)도 강세론자 대열에서 두드러지는 입장이다.
드레스드너는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이 내년 3월말까지 0.7%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또 메릴린치는 0.95%, 크레디트스위스는 0.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메릴린치와 드레스드너는 10년물 수익률은 각각 3.0% 및 2.8%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의 장기금리를 예감하는 것이다. 지난 2003년 6월 기록한 10년물 금리 3.07%는 1960년대 이래 최저치였다.
약세론자들도 위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을 보고 있지만, 정부의 재정조달 수요가 만만치 않아 수요가 계속 강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다.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와 바클레이즈캐피털 그리고 BNP파리바의 경우 2년물 수익률이 내년 3월말까지 각각 2.4% 및 2.0% 그리고 1.8% 정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도이체방크와 캔터피츠제럴드는 각각 10년물 수익률이 4.25%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간스탠리는 4.1%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