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신용의 증가세가 둔화된 데다 경상수지 적자 등에 따라 국외부문의 통화환수된 영향이 컸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9월중 광의통화(M2, 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다.
M2증가율은 지난 5월 전년동월대비 15.8%까지 오른 후 6월 15.1%, 7월 14.8%, 8월 14.7%, 9월 14.5%로 넉달 연속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 ·수시입출식 예금 등 결제성예금(+1.3조원 → +7.0조원)은 월말 일부 은행의 유동성비율 제고를 위한 고금리 MMDA 취급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6.7조원→ +8.8조원)도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MMF(+2.4조원 → -10.2조원) 및 2년미만 금전신탁(+3.6조원 → -4.0조원)은 증권금융을 통해 운용되던 정부의 국고채 상환용 자금 일부 인출 및 법인세 납부 등으로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기타수익증권(-0.2조원→ -5.4조원)은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CD 등 시장형상품(+1.8조원 → -0.4조원) 및 2년미만 금융채(+3.3조원 → -0.7조원)는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다만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 증가율은 12.2% 증가해 전월(+11.8%)보다 증가율이 상승했다.
이는 M2에 포함되지 않은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1.8조원 → +6.2조원)이 금융채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 컸다.
광의유동성(L, 말잔)은 전년동월대비 12.1%증가해 전월(13.3%)보다 증가폭이 소폭 감소했다.
국채 및 지방채(+1.6조원 → -7.8조원)는 월중 국채 순상환(15.4조원) 등으로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고, 회사채 ·CP(+1.9조원 → +0.3조원)는 CP 발행 부진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10월 M2증가율은 은행 대출 증가세 둔화,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국외부문 통화 환수에 따라 전월보다 하락한 14%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