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이래 최악의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일본 경제가 정체 양상을 보인 데다, 주가가 급락하고 엔화 가치가 급등하는 등 경기 하방위험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3%로 둔화된 것은 금리인하 여지를 더 높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협조 금리인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
지난 8일 주요국 협조 금리인하 당시에는 BOJ가 소극적이었다. 이미 0.5%인 현행 금리가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이 앞섰고,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위기 심화 양상으로 인해 기존에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서서히 정상적인 회복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가 점차 수정되고 있는 중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날 BOJ가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를 현행 0.50%에서 0.25%로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언론에 충분히 그 가능성이 노출된 상태기 때문에 BOJ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은 이 같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금리인하가 큰 호재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BOJ는 반기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여기서 얼마나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출될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이다.
이번에 BOJ가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2001년 3월 이래 7년 7개월 만의 첫 금리인하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