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LG이노텍 경영기획팀 상무는 30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주식시장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대로 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다만 "최대 주식 매수 청구권이 들어와 사업을 영위하지 못할 정도로 유동성 경색이 된다면 기존 주주나 투자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굳이 유동성 위기를 감내해가면서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내년 휴대폰 시장 역신장 가능성에 따른 셋트업체의 판가인하 우려에 대해 그는 "세계 시장이 줄더라도 큰 물동 변동 없이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구조 변화를 통해 중저가 제품 비중을 줄이고 하이엔드(high end)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상무는 LED TV BLU와 관련,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적정가격으로 맞추고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이 확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큰 사이즈의 스크린 47인치 이상의 TV가 채택될 것 같다"며 "내년 매출은 대부분 노트북에서 발생하고 TV쪽은 매출의 1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미국이나 일본시장에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면 셋톱박스용이 상당 부문 늘어날 것 같다"며 "셋톱박스용 튜너를 LG이노텍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문에서 상당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그는 이어 "중소형인 노트북 부분의 비즈니스를 오랫동안 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터치스크린은 투자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상무는 내년 환율을 1100원선으로 잡고 경영전략을 펼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