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에 8%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지만 C&그룹 워크아웃설이 제기되면서 은행주들이 줄줄이 하한가로 폭락하며 920선 마저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C&그룹 파장이 국내증시 폭락의 뇌관으로 자리잡으면서 금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고점 대비 저점은 160포인트 가까이 추락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부각된 C&그룹 파장이 향후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은 얼마나 될까?
우선 최근 정부의 75bp금리 인하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던 은행주들의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업종 관계자는 "건설사 부도와 키코관련 문제로 금융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됐는데 이번에 C&그룹 워크아웃설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더욱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주의 급락 뿐 아니라 C&그룹을 시작으로 유동성 위기가 중견그룹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가시화될 경우 사태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전략분석실장은 "지금 상화에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은 C&그룹 하나로 끝이냐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지금상황에서 유동성위기가 중견 그룹들로의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럴 경우 시장전망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실물부분에서 개별기업의 유동성문제가 관련 채권, 은행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금융시장 불안이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