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를 매물로 내놓는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으나 시장 악화로 인해 한계에 부딛혔기 때문이다.
C&중공업을 비롯한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 등 C&그룹 계열사들은 29일 증권선물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중의 하나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며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1개월 이후 상황을 알 수 없다"며 "금융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털어놨다.
C&그룹의 자금 악화설은 올해 초부터 흘러나왔다.
부도설이 시장에 흘러나올 때마다 그룹측은 "당좌와 어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도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C&중공업은 선박 수주를 받아놓고도 자금이 없어 조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시설자금을 요청했지만 지원을 받지 못했다.
자금 지원이 없어 선박 건조 납기일을 맞출 수 없어 앞으로 하루 1만6000달러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한다.
C&우방 또한 1700억원 가량의 미분양대금을 안고있다.
C&그룹은 진도에프앤과 신우조선해양, C&우방랜드, C&중공업의 철강사업부문 등의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 악화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한 계약이 번번이 본계약에 실패해 그룹의 자금줄을 조여왔다.
현재 그룹 전체의 차입금 규모는 6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