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의 재투자 배당금이 4/4분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 수급상황이 연말께 개선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마진콜에 의한 펀드 청산을 포함해 뮤추얼펀드의 수익확정 이후 배당금 확보를 위한 현금화 전략이 진정될 경우 수급 불균형 해소에 이은 드라마틱한 주식시장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펀드의 재투자 배당금이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연말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물론 뮤추얼펀드의 배당금의 재투자 비율이 낮아질 확률은 높지만 펀드자금의 위험 회피성 매도가 진정된다면 매물 공백에 이은 주식시장의 상승 기대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주장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증시에도 상당히 긍정적일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파격적인 금리인하와 연기금의 지수방어에도 불구하고 연일 폭락을 맞는 직접적인 배경이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순매도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계속 이어가는 한 수급개선은 어려운 상황.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4.6조원 매도를 이어가는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돼야 단기 반등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결국 외국인 매도가 완화되기 위해선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세가 진정되어야 함은 물론 헤지펀드 자금의 시장이탈이 진정돼야 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서 파산사례가 늘고 자금유출도 확산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운용자산을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켰던 헤지펀드가 마진콜에 의한 청산이 진행되고, 또 대부분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의 결산월이 10월에 대거 몰려있어 감세 목적의 보유자산 매각이 10월 후반부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위험회피성 자금이탈이 점차 진정되는 연말께 지수 반등도 가시화될 것이란 논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