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ECB 총재는 마드리드에서 행한 연설에서 "다음 회의에서 정책이사회가 다시 한번 금리인하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리인하의 폭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금리인하가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트리셰 총재의 발언은 오는 11월 6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ECB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3.25%로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기대에 힘을 실었다.
전문가들 중에서 일부는 오는 12월 회의에서도 추가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트리셰 총재는 이번달 주요국 중앙은행의 협조 금리인하로 기준금리를 4.25%에서 3.75%로 인하한 직후에도 "다음 회의에서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로 0.50%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선물 시장은 0.75%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는 중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중앙은행 총재가 경기침체로의 진입을 사실상 인정한 영국의 경우도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영란은행(BOE)이 오는 11월 5일~6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하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5%에서 4.0%로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