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의 폭이 컸고 전일 정부의 대책과 연기금의 매입 등이 나타나 추가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상승 모멘텀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등 정부대책에 대해서도 신뢰하기 보다는 일단 두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다.
전날 미국 시장은 하락하기는 했지만 신규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어서 오늘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신용지표들이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 시장에 영향을 주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늘 국내증시는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동성만 확대되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 금리와 환율의 움직임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전일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간 환율이 안정을 찾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당분간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흐름이 예상된다. 전날 미국시장도 전강후약의 흐름을 나타냈는데 큰 의미를 가지기보다는 변동성에 따라 좌우된 것으로 봐야한다.
오늘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은 나올 수 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아직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금리와 환율의 변동이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채권시장에서도 CD금리는 국채에 비해 하락폭이 작았고 환율시장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이는 시장에서 정부정책에 대해서 일단은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자체를 이벤트성으로 본 것 같다. 금리인하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그동안 글로벌동향이 시장을 불안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했지만 주택관련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신용위기 상황들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규주택판매가 괜찮게 나왔고 시장에서 경제지표에 대한 신뢰들이 생길 수 있다.
두 달 동안 신용경색 때문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했는데 신용지표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디.
오늘 국내증시가 900선을 다시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는 있겠지만 환경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국내경제 요인으로 시장이 반등하기 어렵고 해외에서 신호를 먼저 보내줘야 할 것 같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아시아 시장 등의 급락에 비하면 선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날 발표된 미국 신축 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여 증가하고 재고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다. 물론 아직은 정상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주택가격이 회복한 것은 아니나 일단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이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조치가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CD금리를 인하시킨 점은 긍정적이다. 단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으려면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전날 막판 연기금을 매수로 주가를 소폭 반등했다. 일단 연기금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