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날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70.7% 히릭힌 6조546억원, 10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정연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 6조5000억원을 크게 밑돌았는데 파업에 의한 판매 대수 감소, 평균 판매 단가 하락(높은 소형차 판매 비중)이 주원인"이라며 "매출액 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해 영업 이익은 시장 추정치와 유사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3%까지 높아졌던 판매보증충당금이 3/4분기에는 추가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차량 판매로 인해 1.8%대로 정상화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예상외로 높았던 해외법인 지분법 이익에 힘입어 시장추정치 19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해외법인 지분법 이익이 증가한 것은 본사의 생산차질로 인해 자체 재고를 판매함에 따른 것으로 일회성 이익이라고 그는 풀이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3/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생산 차질이 없으면 4/4분기에는 현대차가 목표로 하는 올해 매출액 33조원, 영업이익률 6.5%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는 전날 IR에서 "3/4분기 생산 차질 때문에 해외 법인의 소형차 재고가 매우 낮은 상태이므로 4/4분기 52억불 수출은 무난할 것"이라며 "높은 소형차 비중과 다변화된 신흥 시장 판매로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오히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