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애플은 증시 마감후 발표한 회계연도 4/4분기 실적자료를 통해 분기 순익이 26%나 증가한 11억 4000만 달러, 주당 1.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9억 달러로 27%나 증가했다.
당초 애플은 주당 1달러 수준의 실적을 예상했는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실적전망은 보수적으로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하고 주당 1.11달러 컨센서스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소식에 장중 7% 넘게 급락했던 애플의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무려 13%나 폭등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 아이폰 3G 제품을 690만대 판매하였으며, 올해 판매 목표인 1000만대를 이미 달성했다. 이런 아이폰의 성공이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실적으로 귀결된 것.
다만 이들은 이번 분기 매출액은 90~1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96억 달러에 비해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순익은 주당 1.35달러 정도로 지난해 1.76달러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해 3/4분기 실적 호재의 빛이 바랬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의 최고재무담당이사는 "향후 전망은 가시성이 떨어지고 예측자체가 힘들다"며, "이 때문에 이번 분기 실적 예측은 좀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