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매수(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현대제철의 3/4분기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4.4%나 상회할 전망이나, 전분기 대비 3.9% 감소가 예상된다"며 "판매가격 인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 및 원재료의 재고 효과가 희석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4/4분기와 내년 수익예상에 대한 예측력이 낮다는 점"이라며 "미국산 고철 수입 가격이 톤당 717달러에서 현재 417달러까지 폭락했고, 미국 내수 가격은 지난주에 189달러까지 급락했으며 일본 동경제철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3개월 연속 봉형강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철강 시황은 2003~2005년 중국효과(China Effect), 2006~2007년 브릭스(BRICs) 성장, 2008년 원자재 버블 등으로 장기 호황기를 구가했다"며 "2005년에 2002~2004년 상승한 철강 가격이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아왔고,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세계 경기 침체가 자산 버블(거품)의 붕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철강 경기와 가격에도 거품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는 얘기.
양 애널리스트는 "이미 세계 철강 경기의 Super Cycle은 종식(終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