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고든 피델리티 글로벌기관투자자 책임자는 17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투자시장은 단순하고 투명성이 높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역화 추세가 강조되면서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기간동안 금융분야에서는 혁신과 레버리지에 기반한 복잡한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앞으로는 일시적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경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 연기금과 같은 장기적 관점의 기관투자자들은 오히려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저축률이 높은 아시아 지역은 이런 지역 투자자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투자주도권이 국내투자자로 넘어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최근 각국 정부들의 정책공조가 금융시장을 안정하는 등 효과를 발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러한 성공으로 정치권의 금융개입을 계속되면서 금융산업이 곤란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시장에서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지난 수개월간 선진국 은행들은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여왔다"면서 "최근 한국에서 걱정하는 국내은행들의 문제도 다소 과도하며 단기적 문제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