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내 랭킹은 12위에서 14위로 내려갔는데, 모간스탠리는 이 같은 변경 이유에 대해 "절대적 가치평가 면에서는 주가장부가치비율(PBR)이 1.3배 수준으로 개선되었지만, 1998년 0.5배나 2001년 0.8배 보다는 아직 높고 모델 내 상대가치 평가 면에서는 대만 등에 비해 여전히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은 배당수익률이 평균 이하이고 최근 국내투자자들이 뮤추얼펀드 대량 환매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급 면에서도 순위가 낮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 한국이 MSCI 글로벌 신흥시장 지수에서 선진국시장으로 편입됨에 따라 약 유통물량의 15% 정도가 구조적인 매도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선진국시장 투자자들은 한국이 MSCI세계지수 내에서 비중이 1.5% 정도에 불과하게 보고 있으며, 이는 중소형주와 은행 및 통신주에 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모간스탠리의 의견.
한편 모간스탠리 글로벌 경제분석팀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3.8%로 하향조정했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 4.3%보다 낮은 것이라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이들은 내수가 수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게다가 한국은 경상수지가 취약하고 원화가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용평가사 S&P의 주요은행에 대한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 배경을 소개하면서 은행부문이 대외 자금의존이 커 중국이나 대만에 비해 취약하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번에 모간스탠리가 한국과 함께 비중축소로 하향조정된 곳에는 멕시코가 포함된다.
칠레와 이집트가 비중 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체코가 시장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각각 상향조정되었다.
이번 변화로 인해 모간스탠리 평가 모델에서 비중 확대 국가는 브라질, 러시아, 대만, 폴란드, 이스라엘 그리고 체코 등이다.












